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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중간배당이 예상되는 기업의 리스트는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포스코, 하나금융지주, 우리은행 등이 있다.

중간 배당으로 단기적으로 이익만 실현하고 나오려는 경우엔 삼성전자우 혹은 현대차우와 같이 우량주를 사는게 더 이득이다. 

하지만 현재 정치리스크 및 미국발 긴축리스크들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충분히 숙고한 후에 주식을 구매하여야하고, 현재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면 배당수익이 생기더라도 시세차로 오히려 손해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염려해야하는 부분이 배당락이다. 배당락은 배당기준일이 지나 배당금을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것을 말한다. 잘 모르겠다면 리스크 분배를 위해서 일정 부분의 주식을 배당락일 전 날에 미리 팔아놓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다.


세번째로 중요하게 고려할 것이 세금 부분이다. 작년에 많은 배당을 받았지만, 이자(배당)소득세(14%)+지방세(14%에 대한 10%인 1.4%)해서 15.4%를 세금으로 공제 후에 받게 되었는데, 이 부분이 매우 크다. 따라서 배당락일 전 날에 매도하는 것이 세금적인 측면을 고려한다면 더 큰 이득일 수 있다.


예를 들어보자, 오늘(D-day) 1000원인 A주식이 있다. 내일은 공교롭게도 배당락일이다.

A주식회사는 2%인 20원을 배당금으로 중간배당한다.

D+1에 시장은 매우 영민하여 중간배당금을 제외한 20원만큼 시세가 감소하였고 가정하자.(-2%)

그렇다면 의사결정을 어떻게 해야할까? 단순하게 1주를 가지고 있다는 가정하에 아래 두가지 상황을 만들어보자.

1. A주식을 홀딩한다.

A주식을 홀딩한다면 중간배당금으로 20원에 세금을 고려한 (20*0.846) = 16.92원을 받고 주식은 980원이 된다.

실제 평가가치와 받은 금액의 가치를 합치면 996.92원이 된다.


2. A주식을 배당락일 전 날에 매도한다.

간단하다. 매도하였으니 매도세와 수수료만 내면 된다.(상대적으로 작으므로 여기선 무시하기로 하자)

1000원이 된다.


약 3.1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 0.31%정도의 차이이다.

배당이 커지면 커질수록 이러한 차이는 커져가므로, 배당수익이 큰 회사일수록 차이가 커진다. 실제 주식시장도 배당수익률이 큰 주식일수록 일반적으로 큰 배당락일에 시세감소가 생긴다.


위의 결과는 배당락일에 중간 배당금(2%)만큼 감소하였다는 결과를 기반으로 정리한 것으로 배당락일에 얼마만큼의 시세가 떨어질지, 혹은 역으로 시세가 올라버릴지는 모르는 일이다.


만약 이 글을 읽는 현명한 투자자가 배당 주식에 투자할 때에 배당소득세를 고려하지 않았었다면, 앞으로 고려하여 시장에서 조금 더 intelligent한 투자자가 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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