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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락일에 맞춰서 현대차 주식이 다시 한 번 폭락했다.

 

어제 포스팅에서 배당을 노리고 현대차 혹은 현대차우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배당락일에 주가감소를 조심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스팅하였다

2018/06/27 - [Investment/Stock] - 현대자동차 현대차우 주가, 매수를 계획중이라면 주의할

 

 

오늘은 123,000원이라는 신저가 기록을 보고 시장이 왜 이렇게 반응했는지와 더불어 해당 가격이 타당한지 Pros and Cons를 분석하고 개인적인 의견을 내려한다.






2015~2016년에 가장 많이 하락하여 도달했던 금액인 123,000원에 또다시 도달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의 심리처럼, 123,000원이라면 최저가에 근접했다고 생각하면서 해당 주식에 대한 매수를 시작하기 시작하는데, 이런 나름대로의 '기술적 분석'을 통해서 진입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일수도 있겠지만, 기초적 분석없이 기술적 분석(?) 혹은 직감만 가지고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다.



 


 

위는 현대자동차의 분기별 자료이고

 



위는 연간 보고서이다.

 

먼저 잠시 연간 보고서를 보자, 현대자동차의 매출액은 2013년부터 연평균 2.5%대의 성장을 하였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을 본다면 사실상 89935->45464(억원)로 반토막났다. 외형만 성장하고 실질적인 이익은 계속해서 감소한 것이다.

 

그리고 그 위인 2018 3월의 보고서를 보자 2017 1분기 EPS(주당 순이익,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것) 4661원에서 2340원으로 

사실상 반토막난 작년의 순이익에서 이대로 간다면 또 반토막이 날 예정이 되는 것이다.

 

 

일단 현재 외부로 드러난 Fundamental 측면에서 최악의 주식이 되는 상황이다

 

Pros

 

1.     Benjamin GrahamThe intelligent investor에 따르면 기업은 회계장부에 불리한 내용을 한 회계연도에 몰아서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야 미래 실적이 더욱 더 좋아 보이는 것도 있고 기업이 원하는 방향대로 사업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엔 정치적 이유가 섞일 수도 있으며 다양한 요인들로 인하여 이런 행위를 한다.)

 

일부의 주장에 따르면 현재 현대자동차 회계장부에 드러난 내용은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일시적으로 나빠 보인다는 주장이다.

 

2.     현재 국내 자동차 산업이 일시적으로 침체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 완화, 미래 자동차 산업 경기 활성화로 상승기를 다시 맞이할 수 있을 것이란 주장이다.

3.     엘리엇 등 해외 투자사의 적극적 움직임으로 주가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다.

 

 

Cons

1.     현대자동차의 실질적인 시장점유율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

위의 실적은 그를 반영한 정확한 실적이다.

2.     자동차 부품 기술에 대한 투자 미흡으로 매출액에서 부품사에 가고 있는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3.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 Positioning에 실패했다.

4.   트럼프의 무역관세의 다음 타겟이다.


 

 투자의견은 앞의 Pros and Cons의 중간으로 중립이다. 만약 가지고 있으면 굳이 팔 이유가 없으며, 가지고 있지 않은 투자자라도 이후에 실적의 개선되기 시작할 때 산다면 늦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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